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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주민, 변하고 있어…통일 가까이 오고 있다"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 원자력 등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합의

<앵커>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나집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원자력과 유전 개발 등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에서 "북한 주민들이 변하면서 통일이 가까이 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의사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미잔 국왕과 나집 총리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이어 행정 수도인 푸트라자야로 이동해 조금전 나집 총리와 정상회담에 들어갔습니다.

두 정상은 원자력 등 과학기술과 태양에너지와 전기차 전지 등 녹색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준비 착수에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국 정부는 잠시 뒤 유전 공동개발과 바이오 에너지 협력 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합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어제(9일) 밤 동포간담회에서 북한 주민들의 변화를 언급하며 "통일이 가까이 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북한 주민들은 대한민국이 잘 산다는 것을 알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서 우리는 통일이 가까이 오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고, 대한민국은 더 큰 경제력을 가지고 남북통일에 대비해야 한다.]

그러면서 주민을 굶는데 잘먹고 잘사는 북한 지도층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또 말레이시아 영자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이 중국 처럼 개방할 수 있도록 중국이 계속 독려하기를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순방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라 내일 아침 서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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