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대해서 모든 미국인들이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의회비준을 위한 분위기 조성용으로 보이는데, 일부에서는 반대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워싱턴에서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10일) 한국에는 더 많은 선택을, 미국에는 더 많은 일자리를 의미한다며 한미 FTA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은 물론 전미 자동차노조부터 상공회의소까지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모든 미국인들이 지지하는 협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미국인들을 위한 더 많은 일자리 창출에는 모두가 한 뜻인 만큼 한미FTA 비준동의를 위해 의회와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한미 FTA가 미국에 110억 달러의 수출 증대와 7만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안겨다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미국 최대의 노조 조직인 산별노조 총연맹은 개성공단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이 미국에 수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반대의사를 밝혀, 비준동의 과정에서의 진통을 예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상무부는 항공기 부품을 비롯해 군사적 용도로 전용될 수 있는 전략물자를 한국 등 37개 나라에 수출할 경우 정부 승인 없이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년 내로 미국의 수출을 지금의 두 배로 늘리겠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구상은 한미 FTA와 전략물자의 수출규제를 완화하는 것으로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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