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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기대수명 80.5년…여자가 6.8년 오래 살아

<앵커>

예상 수명을 뜻하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기대 수명이 80.5년으로 조사됐습니다. 남녀간 차이는 줄어들고 있지만, 여자의 기대수명이 남자보다 6.8년 더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은 지난해 우리 국민의 기대 수명이 80.5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태어난 아이들이 평균 80.5세까지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10년 전인 1999년보다는 4.9년, 1970년보다는 18.6년 늘었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률 감소에 따른 것입니다.

45세인 남자는 앞으로 33.8년을, 여자는 40.1년을 더 살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성별로는 여자의 기대 수명이 83.8년으로 77년인 남자보다 6.8년 더 길어 1년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지난 1985년을 기점으로 남·녀간 기대수명 차이는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차이가 큰 편입니다.

우리나라 남자의 기대수명은 OECD 국가 평균보다 0.6년 더 길고, 여자는 1.7년 더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출생아가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가 28.1%로 전 년보다 0.4%포인트 줄어든 반면 여자는 16.7%로 0.6%포인트 늘었습니다.

암이 제거되면 남자는 4.9년, 여자는 2.8년 기대수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해 암으로 숨질 확률이 크게 늘어난 반면,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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