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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파워, SK그룹의 히든카드 급부상…큰 장점은

국내 4대 그룹의 핵심 비상장 자회사에 대해 분석해 보는 시간, 오늘은 그 마지막 순서로 SK그룹을 살펴보겠습니다.

SK그룹의 히든카드로 부상하고 있는 발전 자회사로, 내년 상장이 유력시되는 케이파워에 대해 분석해 보겠습니다.

SK그룹의 민간 발전 자회사 '케이파워' 그룹의 핵심 역량이 통신에서 에너지 분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상장사인 SK에너지와 함께 급부상하고 있는 비상장 회사입니다.

실제로 지난 2006년부터 케이파워의 발전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엔 매출액 7천억에 영업이익 2천 5백 억, 순이익 1천 8백억 원을 각각 기록하며 탄탄한 수익성을 자랑했습니다.

이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은 전기 생산원가를 낮춘 가격 경쟁력.

여타 민자 발전사들이 한국가스공사를 통해 액화천연가스를 공급 받는 것과 달리, 케이파워는 인도네시아의 LNG 생산업체로부터 직접 액화천연가스를 구입해, 원가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이훈/투자증권 지주회사 연구원 : 장기로 20년간 상당히 낮은 가격에 원가로 구매하기로 돼 있는 구매력 때문에 앞으로 20년간 상당히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 최근 들어 투자자들이 이러한 가치 부분에 새롭게 주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SK가 올해 초 영국의 석유회사 BP로부터 잔여 지분 35%를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한 것도 케이파워의 기업 가치에 주목했기 때문입니다. 

모 그룹 SK에 대한 이익 기여도도 케이파워가 최근 SK텔레콤을 앞질렀습니다.

실제로 케이파워의 지분법 이익은 819억 원으로 SK에너지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당 성향도 높은 편이라 SK그룹이 올해 케이파워로부터 받게 되는 배당금만 무려 3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력 사업체인 통신 분야가 성숙기로 진입함에 따라 에너지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 SK.

케이파워가 SK에너지와 더불어 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부상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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