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 정부가 우라늄 농축에 쓰이는 원료, 이른바 "옐로케이크"를 자체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상임이사국들과의 핵 협상 하루 전에 내놓은 협상카드입니다.
보도에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원자력기구 대표인 알리 살레히 부통령이 어제(5일) 이란 국영TV를 통해, "지금까지 수입에 의존해 온 옐로케이크를 자급자족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옐로케이크란 천연 우라늄을 1차 가공한 노란색의 정제 우라늄인데, 우라늄 농축 과정에서 쓰이는 원료입니다.
저농축 우라늄은 원자력 발전에 쓰이지만, 고농축 우라늄은 핵무기 제조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알리 살레히/이란 원자력기구 대표 : 이란은 우라늄 탐사에서, 채굴, 옐로케이크 변환,핵연료판 제조까지 핵연료 주기 전 과정에서 자급자족 체제를 갖추게 됐습니다.]
이란은 지난 2006년 이후 4차례에 걸친 유엔 제재 때문에 옐로케이크를 수입할 수 없지만, 그동안 북한이나 시리아에서 밀수해 사용한다는 의심을 받아왔습니다.
이란의 옐로케이크 생산 발표는 오늘부터 이틀간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상임이사국들과 핵 협상을 하루 앞두고 나온 것입니다.
살레히 대표는 "옐로케이크 자체 생산으로 이란은 더욱 강력한 주도권을 갖고 핵 협상에 응하게 될 것"이라고 갑작스런 발표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