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평도에서는 피해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대다수 주민들이 섬 밖에 남아 있어서 아직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연평도에서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주민들이 속속 섬으로 돌아오면서 연평도에서는 복구작업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복구를 위한 장비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고, 섬에 돌아온 주민들을 위해 라면과 생수 등 각종 부식과 구호품의 반입도 증가했습니다.
[박종오/연평면사무소 직원 : 라면하고 생수 들어왔거든요. 이건 주민들 어제 많이 들어오셔서 주민들에게 보급 될 예정이죠.]
어민들도 열흘 넘게 바닷속에 방치된 어구를 끌어올리는 등 하루라도 빨리 출어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복구에 앞서 정확한 피해조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복구를 위해선 무엇보다 주민들이 섬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집 주인의 동의가 있어야만 파손된 가옥을 수리할 수 있는 데다가 선원들이 있어야 조업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섬으로 돌아왔던 주민들이 월동준비만 끝낸 뒤 다시 섬을 빠져나가면서 연평도에는 현재 105명의 주민만이 머물고 있습니다.
오늘(6일)은 기상마저 나빠질 것으로 보여 복구작업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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