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무조사 무마와 대출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어제(2일)도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오늘 중으로 천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14시간 동안 검찰조사를 받고 어제 새벽 귀가한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은 반나절 만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첫 날 조사에서 마무리 짓지 못한 부분을 추가로 조사했습니다.
천 회장은 4시간여 만인 오후 5시 반쯤 조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천신일/세중나모여행 회장 : (굉장히 많은 돈을 받으셨다고 나오는데, 뭐라고 설명하셨습니까?)…….]
천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인 임천공업 이수우 대표로부터 40억여 원 어치의 금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대가성은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미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충분히 조사를 벌인 만큼 이르면 오늘 안에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영장이 청구되면 천 회장은 내일 법원에서 영장 실질심사를 받게 됩니다.
천 회장 측은 구속이 불가피하다는 검찰에 맞서 고령인데다 신병치료를 해야한다며 구속 수사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논리를 펼 것으로 보입니다.
천신일, "대가성 없었다" 고수…오늘 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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