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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일 회장 검찰 조사…검찰, '혐의입증 자신'

<앵커>

어제(30일) 일본에서 귀국한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도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밤 늦게까지 천 회장을 조사하고 돌려보낸 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일본에서 귀국한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습니다.

지팡이를 짚고 부축을 받았지만 비교적 건강한 모습의 천 회장은 취재진에게 "검찰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고개를 가로 저었습니다.

검찰은 천 회장을 상대로 재작년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인 임천공업 이수우 대표로부터 받은 40억여 원 어치 금품의 성격과 사용처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압수수색과 관련자 조사를 통해 천 회장이 금품을 받을 무렵 임천공업의 세무조사 무마와 은행 대출 등에 영향력을 행사한 증거를 상당량 확보했다며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수수한 금품의 대가성을 조사하고 천 회장을 오늘 밤 늦게 돌려보낸 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천 회장은 임천공업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서자 지난 8월 19일 출국해 미국과 일본 등에서 석 달 넘게 체류하다 어제 오전 입국했으며 곧바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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