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전 한때 북의 공격 징후가 포착돼 연평도 전역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다행히 별일 없이 해제됐지만, 연평도에 남아있는 주민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연평도 현지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원 기자, 지금은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긴박했던 대피령이 해제된 지 이제 3시간이 조금 넘었는데요.
이곳 연평도는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있는 곳은 북한의 개머리 진지를 바로 내다 볼 수 있는 연평도 등대 전망대인데요.
한바탕의 대피령 소동 이후론 북쪽에서도 아직까지 이상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지만 팽팽한 긴장감은 계속 흐르고 있습니다.
지금은 군인들이 마을을 돌며 오전 대피령 상황에서 혹시나 다친 주민은 없는지, 간이 건강검진등을 펼치는 등 대민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면사무소 직원들도 혹시나 또 발생할지 모르는 대피령에 대피해 주민을 비롯한 연평도 내 인원파악에 나섰습니다.
앞서 연평도에는 오전 11시 20분 쯤 전 거주민에 대한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었는데요.
경보 싸이렌과 함께 마을주민과 공무원, 취재진 등 2백여 명이 군의 안내에 따라 모두 대피소로 피신하는 급박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군은 이에 대해 오늘 아침부터 북측 해안포대에서 여러 차례의 폭음이 들리는 등, 공격 징후가 포착돼 비상 대피령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40분만인 12시 쯤 북측에 더이상의 특이사항이 없다며 대피령을 해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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