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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평도 도발 일회성…중국, 북한 변화시켜라"

<앵커>

미 행정부가 오바마 대통령의 약속대로 북한 좀 어떻게 하라고 중국 압박에 나섰습니다. 다만 연평도 포격은 일회성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은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한 의도를 갖고 계획한 행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다만 이번 도발이 광범위한 군사작전의 일환이라기 보다는 일회성 도발로 보고 있으며, 북한이 군사적 충돌을 확대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북한에 대한 군사적인 공격보다는 국제공조를 통한 외교적인 해법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실제로 미국 정부는 북한의 후원자격인 중국의 책임있는 역할을 그 어느 때보다 강조하며 중국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은 "북한을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나라는 중국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크롤리 미 국무부 대변인도 "한반도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 중국이 그 영향력을 사용해주기를 기대한다"면서 중국의 역할을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도발행위는 도움이 안되며 중단돼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일치된 뜻을 북한에 전달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어제 중국에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북한이 진정으로 변하기 전에는 압박기조를 유지한다는 미국 정부의 '전략적 인내' 정책에 북한이 잇단 도발로 맞선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중국 뿐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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