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3일 발행된 자신의 책 '세상의 빛(Light of the World)'에서 동성애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 안사(ANSA)가 보도했다.
베네딕토 16세는 "동성애는 한 인간이 직면할 수 있는 가장 큰 시련이지만, 결코 도덕적으로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교황은 가톨릭 전문 독일 언론인인 페터 제발트와의 문답 형식으로 쓰인 이 책에서 "동성애는 신이 의도한 본성에 반하는 것"이라며 "성직자가 되려는 후보자는 (동성애 문제에) 매우 엄격해야 한다"며 성직자가 동성애자가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또 가톨릭 성직자의 독신주의가 동성애적 경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져서는 않된다고 덧붙였다.
베네딕토 16세는 같은 책에서 남자 매춘부가 사용하는 콘돔은 에이즈 확산 방지를 위해 예외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 최근 언론에 보도되면서 주목받았다.
(제네바=연합뉴스)
교황 "동성애, 도덕적 정당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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