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네, 정전이후 북한의 도발은 일일이 다 세기 어려울 정도로 많았습니다. 그러나 과거에는 게릴라식 소규모 도발이 많았던 반면, 최근들어서는 갈수록 방식이 대담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 60년대에는 무장 게릴라 침투, 70년대에는 소규모 무장간첩 침투, 80년대에는 아웅산 테러나 항공기 폭발 같은 국제테러 방식의 도발을 일삼았습니다.
90년대 들어서는 남한에 대한 군사적 침투, 특히 해상침투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습니다.
지난 1996년, 북한 상어급 잠수함이 26명의 무장공비를 태우고 강릉 해안으로 침투하다 좌초됐고, 2년 뒤인 1998년 6월과 12월에는 북한 잠수정이 속초와 여수로 각각 침투하다 우리 군에 발견됐습니다.
이듬해인 1999년 6월에는 남, 북한 정규군이 한국전 이후 처음으로 연평도 앞 바다에서 교전을 벌였습니다.
1차 연평해전입니다.
북한은 이 전투에서 30명 넘게 사망했고, 함정 2정 침몰, 3정 대파라는 치욕을 안고 퇴각했습니다.
3년 후인 2002년 6월.
한일 월드컵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에 북한 경비정 2척이 우리 해군 고속정에 선제사격을 가한 2차 연평해전이 발생했습니다.
이 전투에서 우리 해군 6명이 전사하고 고속정이 침몰했습니다.
이후 북한은 서해와 동해 북방한계선과 비무장지대 등에서 도발을 일삼아 경고사격, 함포사격 등 남북간 교전이 잇따랐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우리 해군 1천 2백톤급 초계함인 천안함이 북한 공격으로 침몰하면서, 우리 해군 46명이 전사하는 최악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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