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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으로 모스크바 설경 찍은 메드베데프

트위터에 올려 "기기 사용 편리한데 화질은 별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삼성전자의 태블릿 PC 갤럭시탭으로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며 갤럭시탭에 대해 평가한 내용이 공개됐다.

22일 미국 허핑턴포스트 인터넷판에 따르면 메드베데프는 최근 겨울이 찾아 온 모스크바의 설경을 갤럭시탭으로 찍었다며 트위터에 올렸다.

메드베데프는 갤럭시탭이 "매우 편리하다"(IT'S CONVENIENT)고 평가한 뒤 "그러나 사진의 화질은 좋지 못하다"(THE QUALITY ISN'T GREAT)"고 말했다. 그는 갤럭시탭의 편리성을 인정하면서도 화질에 대해선 그다지 감명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했을 때 갤럭시탭을 처음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메드베데프는 학창시절부터 사진 촬영을 즐겼으며 1천800만 화소급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전문가 수준의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갤럭시탭은 300만 화소급이다.

메드베데프는 모스크바 외곽에 러시아판 `실리콘밸리'를 건설하는 데 큰 관심을 보여 왔고 지난 6월말 방미 일정을 잡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적이 있다.

그는 당시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본사에서 CEO 스티브 잡스를, 샌프란시스코의 트위터에서는 공동 창업자 에번 윌리엄스를 만나는 등 IT 거물들과 잇따라 접촉했다.

메드베데프와 같이 첨단 IT 기기를 다루는 데 주저하지 않는 세계 정상들은 드물지 않다고 허핑턴포스트는 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스마트폰인 블랙베리 '중독자'임을 인정했고 옌스 스톨텐베르그 노르웨이 총리는 아이패드 팬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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