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16일) 하루 주춤했던 효자종목 사격에서는 홍성환이 남자 25m 스탠더드 권총 2관왕에 올랐습니다. 정구와 승마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홍성환은 60발을 쏘는 스탠더드 권총에서 북한의 김정수와 접전을 펼쳤습니다.
40발까지는 김정수에 끌려가다, 마지막 20발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575점으로 김정수에 2점을 앞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홍성환은 장대규, 황윤삼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중국을 1점 차이로 제치고 2관왕에 올랐습니다.
대표팀 막내인 홍성환은 지난 8월 세계선수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으로 새로운 에이스로 우뚝 섰습니다.
[홍성환/아시안게임 사격대표 : 오늘 뜻하지 않게 좋은 성과를 내서 저도 기쁘구요. 제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나왔는데, 결과가 좋게 나왔네요]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에서는 아시안게임에 첫 출전한 20살 신예 황영식이 우승을 차지해 단체전에 이어 2관왕에 올랐습니다.
우리 선수들끼리 결승전을 치른 정구 남자단식에서는 이요한이 배환성을 꺾고 우승했습니다.
여자 단식에서는 김애경이 중국 자오레이에게 져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배문산, 영상편집 : 문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