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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많고 변덕 심할 주말

생각보다 훨씬 강력한 황사가 전국에 영향을 준 뒤 물러갔습니다.

말 그대로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고 밤사이 지나가버려 실감한 분은 많지 않을텐데요.

백령도에서 기록된 미세먼지농도가 입방미터당 1600마이크로그램을 넘었으니까 가을 황사로는 사상 최악의 황사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 강한 바람에 울고 웃고 "

목요일 황사전망에서는 가볍게 지날 듯 했던 황사가 이렇게 빨리 그리고 강하게 지난 이유는 강하게 불었던 바람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중국 북부에서 발생한 황사는 중국중부나 만주를 거쳐 우리나라로 이동하는 경우가 잦은데 이 때 상당량의 황사가 중국내 대지로 가라앉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로 이동해 오면 상대적으로 그 강도가 약해지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이번에는 바람이 워낙 강해 순식간에 우리나라까지 이동했기 때문에 많은 황사를 그대로 이동시켜 황사의 농도가 짙었습니다.

그런에 이 강한 바람은 황사가 우리나라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 큰 피해없이 황사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데요. 특히 서울의 경우는 실제로 황사의 영향을 받은 시간이 채 12시간도 되지 않아 무척 다행이었습니다.

" 변덕이 심한 주말 날씨 "

 이번 주말 날씨는 변덕이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토요일 날씨를 전망해보면 맑은 날씨로 출발한 뒤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는데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 등 그밖의 중서부지방에도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겠는데요.

이 때문에 야외 나들이가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어도 상당한 불편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오후에는 비교적 포근하겠는데요. 다만 내륙과 산간의 기온은 아침에 큰 폭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농작물의 냉해가 없도록 대비를 잘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일요일 오후부터 다시 추워질 듯 "

일요일은 토요일보다 구름의 양이 많지는 않겠는데요. 하지만 맑고 쾌청한 가을날씨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특히 오후부터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추워질 것으로 보여 야외활동에 큰 지장을 줄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기온도 토요일보다 5도 이상 낮아져 무척 쌀쌀하겠구요. 월요일 출근길에는 서울의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또 한차례 반짝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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