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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주석, "북한에 '남북 관계' 개선 권고"

<8뉴스>

<앵커>

이 대통령은 미국뿐 아니라 후진타오 중국 주석을 비롯한 다른 정상들과도 잇따라 만났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북한의 지도자에게 남북 관계를 개선할 것으로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다섯 달 만에 다시 만난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남북관계'를 화제로 올렸습니다.

후 주석은 "남북관계 개선을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지도자가 중국을 방문했을때도 "남북관계 개선이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중국을 모델삼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두 정상은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고 전체 국제 공조가 될 수 있도록 주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 정책을 놓고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독일 메르켈 총리와도 만났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미국의 정책에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G20의 성공을 위해 할 일은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영국 캐머런 총리와 만나 한-EU FTA의 내년 7월 발효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고, 브라질 룰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선 두 나라 간의 교역·투자 규모를 앞으로 5년 동안 지금의 두 배로 늘리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이재영, 전경배,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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