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현지앵커>
자율적인 차량 2부제가 실시되긴 하지만, 서울 도심 곳곳의 교통혼잡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내일(11일)과 모레 강남 일대는 물론이고 만찬이 열리는 국립중앙박물관 일대는 교통통제로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도 정상급 인사들의 이동이 있을 경우 불시에 이뤄지는 교통 통제도 많을 것으로 예상돼 서울 전역에서 교통체증이 빚어지는 것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윤상진/운전기사 : 잠실쪽으로 가거나 해야지 이쪽으로는 될 수 있으면 안오는게 좋죠. ]
정부는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때와 5년전 부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때는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위반 차량에 대해 과태료를 물렸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2부제에 참여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상회의가 열리는 모레까지는 강남 부근에서의 약속을 가급적 피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시민들도 적극적인 동참의사를 보이고 있습니다.
[추경호/서울 중곡동 : 국가적인 행사기 때문에 시민들이 적극적인 협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통통제에 따른 혼잡이 다소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국가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신동환, 영상편집 : 박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