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각축 지역이 많은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선거 이후 후유증도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근소한 표차로 당락이 갈릴 경우 결과에 승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부정선거와 관련한 시비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미 법무부는 엄정한 선거 감시를 위해 18개주 30개 지역에 인권국 직원 400여명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 보도했다.
각 당의 소속 변호사들도 선거 이후 쏟아질 소송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 역시 유권자 보호를 위해 1만명의 변호사와 훈련된 감시요원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정선거로 자기당 후보가 패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엄중한 감시를 편다는 방침이다.
전 민주당 전국위원회 법무 자문위원 조지프 샌들러씨는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 투입하는 관리인원이 이전 수준을 넘어선다"면서 "이는 각축을 보이는 지역이 많아졌기 때문이며 모든 주가 격전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공화당 상원위원회(NRSC)도 최근 선거자금 모금을 위한 이메일에서 "그들(민주당)이 이번 선거를 훔쳐가지 않도록 하라"는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 위원회의 존 코니언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의 불법 행위를 감시하고 혹시 있을지 모를 소송에도 대비하기 위해 10만 달러를 모금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NRSC의 롭 제스머 집행이사는 선거자금 모금 이메일에서 사전 여론조사 결과 웨스트버지니아와 펜실베이니아, 네바다 등을 포함한 9개 주에서 근소하게 접전을 벌이고 있다면서 "2008년에 그랬던 것처럼 민주당이 우리 의석을 훔쳐가게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8년의 경우 미네소타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측은 민주당 후보에게 근소한 표차로 패배했다.
(뉴욕=연합뉴스)
[미 중간선거] 격전지 많아 후유증 클 듯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