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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MC몽 사건의 이면'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는 30일 밤 11시10분 'MC몽 사건의 이면'을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가수 MC몽의 병역기피 의혹으로 연예계 안팎이 시끄러운 가운데 우리사회가 MC몽을 비롯한 연예인에게만 집중포화를 날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품는다.

제작진은 28일 "유승준부터 MC몽에 이르기까지 병역기피 의혹에 연루된 연예인은 한둘이 아니고 이런 사건이 터질 때마다 국민은 그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퍼붓는다"며 "그런데 이 문제에 있어서 오히려 연예인보다도 더 도덕적, 법률적으로 엄격해야할 집단이 있는 것은 아닐까?"라고 반문한다.

인사 청문회마다 고위 정치인과 그 자제들의 병역면제가 문제된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그에 대한 국민의 분노는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제작진은 "정계인사, 고위공직자와 그들 2세의 병역면제 비율은 평균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실제로 현 정부 내각의 군 면제 비율은 24.1%로 일반 국민 평균(2.4%)의 10배 수준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의 군 면제 비율도 22%에 이른다"며 "이런 상황에서 연예인의 병역기피 문제만 비난하는 것은 과연 합당한 일인지 살핀다"고 말한다.

프로그램이 군필자, 미필자 성인남성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는 징병절차가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다. 또 그들 중 72.5%는 공정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 고위공직자와 그 자식, 연예인 등 특정계층의 불법행위를 꼽았다.

제작진은 "MC몽으로부터 불거진 병역 기피 문제를 뒤집어 현실을 조명해 보고, 사회 지도층 인사의 병역 기피 의혹을 심층 취재해 국방의 의무는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함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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