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진 SBS CNBC 애널리스트
○ 양적완화책에 대한 기대감과 실망감 동시에
美,"경기부양책 천천히 장기적으로 쓰겠다"
다우와 나스닥의 시소타기 국면이었다. 외국인들이 어제 이어 오늘도 한국주식의 매수를 낮출 가능성이 높다. 지금 추가적이 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실망감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어제 나왔던 이슈는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에는 매우 긍정적인 이슈라고 판단되는데, 추가적인 양적완화를 안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풀긴 풀지만 천천히 안정적으로 풀겠다는 것이다. 유동성은 따라서 안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즉 FOMC회의 이후에 외국인이 강한 매수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지금 미국 증시가 주춤 할 때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
바닥 다지는 금융주·반등 노리는 기술주
어떤 업종을 살 것인가가 문제인데, 지금 미국시장에서 나타나는 흐름은 금융주가 바닥을 다지고 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이상 급등세를 보였다는 데서 외국인이 사긴 샀지만 저조했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반등기회가 될 수 있다. 오늘을 요약한다면 기술주의 반등이 나오고 상품주는 일시적 조정을 받을 것이다.
상품시장은 일시적 '숨고르기'…펀더멘탈 장세로 전환
상품시장의 하락이 추세적인 하락이 아니라 일시적 숨고르기 현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국내시장에서 화학주들이 랠리를 보였는데, 이런 점에서 일시적 쉬어가기가 나올 것이다. 그러나 어제 미국시장에서도 장기적 유동성을 지원하겠다고 했으므로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투자자들이 있을 것이다.
에너지와 화학업종이 지금까지 유동성 랠리 였다며 이제 상품시장은 펀더멘탈 장세가 될 것으로 본다. 인도와 중국 같은 신흥시장의 소비가 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수혜주로 계속 부각될 것으로 본다. 또 미국이 단기간에 금융주가 바닥을 확인하면서 기술주가 랠리를 이어가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금융주와 기술주가 상승세를 타면서 상품주가 내린다고 하더라도 지수는 안정적으로 갈 것이다.
GM의 복귀, '자동차 부품주' 신난다
11월이면 GM이 상장된다. 재상장의 의미는 크다. 하나는 미국의 부활이고 또 하나는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이며 시장 점유율 1위이다. GM이 재상장을 하게 되면 자금조달이 쉬워지기 때문에, 공격적 투자가 나타날 것이다.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가장 크게 수혜를 볼 것이다.
◇ 국내 GM 관련업체 현황
S&T대우, 오스템, 만도, 디아이씨, 평화정공, 에스엘, 화승알앤에이, 우신시스템, LG화학
국내 업체들에게도 더 큰 기회가 될 것이다. GM의 최대목표치가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기 때문에 아시아 지역에 부품공급이 가능한 거점을 마련하려 할 것이고, 이에 따라 한국의 기업들이 현대 기아차의 강세로 누렸던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 국내증시, IT와 금융주가 안전망 구실…변동성 ↓
오늘 국내증시는 큰 폭의 등락은 없다. 다우가 조정을 받았지만 그 동안 상품과 자동차가 랠리를 이끌다가 일시적 주춤하는 모습이 있을 수 있지만, IT와 금융의 반등으로 지수는 안정적인 모습이 될 것이다. IBM과 애플은 계속 신고가를 유지했지만 인텔과 MS는 힘을 쓰지 못하다가 계속 저점을 높여간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도 유사한 흐름을 전망한다. 따라서 반등시 대차잔고 청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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