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가량 앞으로 다가온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와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부인인 카를라 브루니 여사가 불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화려한 패션 스타일과 언변으로 G20 정상들의 배우자 가운데 대중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인사로 이들의 서울 G20 정상회의 참석 여부는 대중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두 사람 모두 아직 참석 여부에 대한 확답을 하진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내달 서울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남편들 못지않은 지명도로 특히 해외 순방 때마다 방문국가의 언론과 대중들의 인기를 한몸에 차지해왔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부인인 브루니는 개인 일정상의 이유에다 남편이 국내 행사(1차대전 종전기념일)를 이유로 서울에 딱 하루만 머무르는 점을 감안해 서울 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역시 국내 일정을 이유로 서울 회의 참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바마와 사르코지 두 대통령은 11일 중앙박물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공식 환영 리셉션에서도 부인을 대동하지 않고 혼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가 G20 배우자들을 상대로 마련한 현장방문과 문화 프로그램 등도 이들 '스타급' 배우자들이 불참할 가능성이 커 다소 김이 빠지게 됐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두 나라 대통령 부인들 모두 공식적인 답을 주지 않은 상태이므로 이들이 서울 회의에 참석해주기를 아직은 기대하고 있지만 국내 일정 등을 이유로 참석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미셸-브루니, 서울 정상회의 참석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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