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입주가 시작된 이후에도 입주할 사람을 찾지 못해 대표적인 '입주대란' 지역으로 꼽히던 곳입니다.
하지만 최근 깊어지는 전세난에 저렴한 전세매물을 찾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빈집이 빠르게 주인을 찾아가고 있는데요.
[이영만/고양시 식사지구 공인중개사 : 작은 평수같은 경우는 원래 여기가 매물이 작기 때문에 거의 빠지고 없구요. 40평대 50평대도 많이 빠졌구요.]
이에 따라 10% 이상의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기도 했던 이 지역의 아파트의 분양가 역시 서서히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싼 전셋집을 구하려는 세입자들이 이곳까지 몰려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파주 운정지구 공인중개사 : 전세물건을 많이 보고 가시죠. 전세. 아직까지 매매는 활발한 편은 아니고, 그래도 싸게 나오는 것들이 팔리긴 팔려요. 새 아파트는 분양가에서 떨어진 경우에는 집이 금방금방 팔리고.]
중소형 위주의 급매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는 반면, 분양가는 여전히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주철/부동산 정보 업체 팀장 : 입주물량이 크게 몰리면서 마이너스 프리미엄이라든지 남아도는 물량 때문에 골치를 많이 썩었던 지역인데요. 최근들어 전세난이 가중되고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입주마케팅으로 인해서 물량 적체현상이 어느 정도 해결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대형 평형의 경우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전체적인 시장의 회복세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는데요.
[김은경/부동산 전문가 :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던 저가의 매물들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매물들이 소진되고 난 이후에는 중대형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앞으로 상승여력에는 다소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내년부터 수도권 전반적으로 공급량이 줄어 들기 때문에 주인을 찾지 못한 빈집들이 빠르게 소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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