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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그룹 정·관계 로비 '연결 고리' 인사 줄소환

전 정권 여당의원 보좌관 출신 임원도 소환 예정

<앵커>

씨앤그룹 임병석 회장을 구속한 검찰은 이제 씨앤그룹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캐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25일)부터 그룹의 로비스트 역할을 맡았던 사람들이 줄줄이 소환됩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씨앤 그룹 임병석 회장을 구속한 대검 중수부는 오늘부터 정관계 로비 관련 인사들을 줄줄이 부릅니다.

대검 수사팀 관계자는 "주말과 휴일 동안 그간의 조사 내용을 정리했다며 이번주부터는 바빠질 것 같다"고 말해 오늘부터 줄소환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검찰은 우선 2006년 6월 씨앤 그룹의 자금사정이 악화될 무렵 영입돼 각각 1년과 2년 가까이 근무했던 두 명의 임 모 전 부회장을 곧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임병석 회장이 대기업 CEO로 활동했던 이들에게 금융권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하도록 지시했는 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전 정권 당시 여당 중진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계열사 임원으로 일했던 김모 씨도 조만간 소환됩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유력 정치인들과의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정황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2002년부터 2006년 사이 씨앤 그룹이 대규모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업들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무려 1조3천억 원의 대출을 받은 것과 관련해 금융권에 대한 로비 여부를 캐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2천억 원에 이르는 비자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확인하기 위한 계좌추적에도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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