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난 70~80년대 대중음악을 주름잡았던 '신촌블루스'와 '사랑과 평화', 그리고 '들국화'의 멤버 3명이 한데 뭉쳤습니다. 이들의 오랜 팬들도 후배 음악인들도,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얼굴은 세월을 감추지 못했지만 손놀림은 예전과 다를 게 없습니다.
열정적인 드럼 연주도 그대로입니다.
록과 블루스, 펑크, 조금은 다른 음악을 추구하며 70~80년대 우리 대중 음악사의 한 페이지를 썼던 전설들이 뭉쳐 프로젝트 밴드를 만들었습니다.
국내에선 흔치 않은 일입니다.
[최이철/'사랑과 평화' 기타리스트 : 1970년대 80년대 락 블루스, 이런 걸 재연해 보고 싶었어요.]
일흔의 나이에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밥 딜런에게서 자극을 얻었다는 세 사람, 록 음악의 기반인 블루스에 삶을 담아 신곡을 만들었고, 전국을 도는 공연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주찬권/'들국화' 드러머 : 클럽도 만들고, 공연도 소극장부터 해서, 그런 걸 만들어가야되지 않나…]
스타 시스템이 지배하고 있는 요즘 가요계에 대해 뼈있는 조언도 곁들였습니다.
[엄인호/'신촌블루스' 기타리스트 : 요즘 많이 늘었죠. 그런데 왜냐면 그런 식으로 자꾸 변해간다고 하는 거는 너무 상업적으로만 치우친다는 거…]
50대 후반에 접어든 로커들의 도전, 후배 음악인들에겐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고 올드 팬들에겐 설렘이 될 것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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