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민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민생활체육회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당연히 세금으로 정부가 지원을 하고 있는데, 이 귀중한 돈이 엉뚱한 곳으로 새나가고 있었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전통 무예 단체인 국무도연합회에 대한 국민생활체육회의 내부감사 자료입니다.
재작년부터 2년 동안 5천6백만 원이 협회 부회장의 개인 카드를 결제하는데 쓰여졌습니다.
개인카드 결제 계좌를 아예 협회 통장으로 돌려놨습니다.
개인 보험료까지 협회통장에서 빠져나갔을 정도입니다.
또 이 단체의 사무처장은 지난해 그만뒀는데, 퇴직후 6개월동안 월급을 더 받아갔습니다 .
재작년에는 산하단체의 전국대회 지원금으로 3천만 원을 썼다고 회계처리했는데, 제출된 영수증들은 모두 가짜로 밝혀졌습니다.
[국무도연합회 관계자 : 그래서 직원들이 다 그만 둔거죠. 연합회가 요즘 분위기가 어수선한 것 같습니다.]
국무도 연합회 외에도 배구 연합회와 인라인스케이팅 연합회는 물품 대금을 부풀려 수백만 원의 지원금을 챙친 것이 적발됐습니다.
패러글라이딩 연합회에서는 개인 안경과 옷 값에다 과속운전 과태료까지 협회비로 낸 것이 드러났습니다.
현재 국민생활체육회가 52개 산하 단체에 지원해주는 나랏돈은 매년 200억 원이나 됩니다.
체육회 측도 관리 부실을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국민생활체육회 관계자 : 전 직원이 (감사에) 매달려야 하는데 저희 인원이 30명 내외입니다. 그래서 한계가 있죠.]
[김성태/한나라당 의원(국회 문방위) : 국민 혈세가 방만하게 운영하는데도 내부 보고서는 자화자찬 일색이다. 내부 자정 능력 상실했다.]
국민생활 체육회는 이같이 눈먼 돈 처럼 새나가는 지원금은 그대로 방치한 채 매년 적자가 나고 있다며 지원금 증액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최준식, 영상편집 : 채철호)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