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역사의 전통음식문화를 알리는 '제4회 조선시대 궁중음식전'이 종로구 '운현궁' 에서 16~17일까지 열렸다.
'이야기가 있는 궁중음식'을 주제로 내세운 이 행사는 운현궁 내에 있는 노락당, 낙성연에서 사대부가의 전통혼례때 상차림과 고종 5년 신정왕후 회갑잔치인 '진찬연'에서 선보였던 음식을 재연하였다.
고종과 순종의 하루 상차림과 사계의 궁중음식, 대장금 만찬, 고종의 아침, 전통혼례상차림, 이바지음식, 서민들의 소박한 밥상등을 엿볼 수 있었다. 고종의 밥상과 순종비 윤비마마의 상추쌈차림에서 소박했던 궁중의 상차림을 확인할 수 있었다.
궁중음식은 맛과 모양은 물론 빛깔과 정성이 가득 담겨 있어서 많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사계의 궁중음식에서는 조선왕조 마지막 주방상궁 한희순으로부터 황혜성교수의 대를 이어 현재까지 전수되고있는 5~60가지의 대표적인 사계절 궁중음식이 전시되었다.
꽃절편 특강과 규아상 특강 등이 열렸고 시식마당에서는 적은 금액을 기부하고 궁중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미국에서온 마리아는 "한국의 궁중음식이 이렇게 멋진 줄 몰랐다. 색깔과 모양, 맛이 너무나 훌륭하다. 기회가 되면 한국의 전통요리를 배워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람객 김미영씨는 "우연히 지나다가 들어와 봤는데 우리 전통음식이 이렇게 화려하고 깊은맛과 정성이 담긴줄 몰랐다. 특히 궁중의 상차림이 상상하던 것보다 소박해서 놀랐고 백성과 함께 하고자 했던 임금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라며 이렇게 훌륭한 우리의 전통 요리가 전 세계에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겼다.
이번 전시회는 종로구가 주최를하고 (주) 한국의 장, (사) 궁중음식연구원에서 주관하였다. 전시회 관계자는 " 서양식습관으로 인해 우리의 전통 건강 식단이 많이 사라져 가고 있다. 우리의전통음식은 날씨와 계절과 사람 을 참고로 하여 식단을 만들었다. 우리 몸에 가장 좋은 식단이 바로 우리 전통음식이다. 이런 기회를 통하여 선조들이 남겨주신 우리의 전통요리가 생활속에서 되살아 났으면 한다" 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문경숙 SBS U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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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포터] 조선시대 궁중의 '맛'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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