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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수출형 원자로 'SMART', 해외시장 진출

<앵커>

새 모델의 자동차는 시판에 앞서 성능과 안전성 검사는 필수인데요. 원자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가 개발하고 있는 수출형 원자로 SMART의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시험장치가 준공돼 해외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석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구 10만 명의 도시에 한 시간에 90MW의 전기와 해수담수화를 통해 하루 4만 톤의 먹는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우리나라의 수출형 원자로 SMART.

해외 수출을 위해선, 국제원자력기구의 표준 설계 인허가 절차가 필수입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이를 위한 SMART의 안전성과 성능 검증장치를 개발했습니다.

[김학노/한국원자력연구원 SMART 개발본부장 : SMART의 성능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보장받기 위해서 표준 설계 인허가라는 절차를 따르고 있고요. 인허가 획득이라는 의미는 상회의 단추를 끼웠다….]

1/1300 크기로 축소한 SMART에서 모의실험을 통해 원자로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사고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원재/한국원자력 연구원 SMART 개발본부장 : 원자로에 사고가 일어났을 때 과연 원자로가 안전한가 하는 것도 보고, 그 다음에 저희가 설계 코드를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성능이 제대로 나오는지…]

축소 모델에서도 원자로에서 발생하는 일들이 동일하게 일어나도록 하는 게 기술의 핵심입니다.

중소형 원자로의 세계 시장은 2050년까지 3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가 시험장치를 최초로 준공했다는 것은 세계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구진은 시험장치를 통해 내년까지 인허가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입니다.

(TJB) 장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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