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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캡슐 '불사조' 지하로…매몰 광부 구조 임박

<앵커>

칠레 산호세 광산 붕괴 사고 69일만에 매몰된 광부 33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별 문제 없이 구조 작업이 진행된다면 최초 구조자는 3~4시간 뒤에는 다시 밝은 빛을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호세 광산 매몰 사고 현장에서 광부들을 끌어올릴 구조 캡슐 "불사조"가 구조 전문가를 태우고 지하 사고 현장으로 내려갔습니다.

이 구조 전문가가 갱도에서 다시 올라와서 캡슐 이동의 안전 상태가 확인되면 이번에는 해군 특수부대 의료 전문가와 함께 다시 사고 현장에 내려가게 됩니다.

의료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구조될 광부들의 순서가 결정되고 곧바로 본격적인 광부 구조 작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구조는 돌발 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건강한 사람들이 먼저 끌어올려진 뒤 2순위는 아픈 사람들, 마지막으로 정신적으로 강건한 사람들이 구조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 번째 구조될 광부는 31살 플로렌시오 아발로스로 알려졌습니다.

의료진은 캡슐에 부착된 비디오 카메라로 구조되는 광부들의 상태를 계속 점검하게 됩니다.

지상으로 구출된 광부들은 근처에서 간단하게 건강 상태를 점검받고 가족들과 잠시 만난 뒤에 곧바로 헬기로 병원으로 후송됩니다.

당초 구조 작업은 한국 시간 낮 12시로 예정됐다가 오늘 아침 8시로 당겨졌습니다.

하지만 캡슐에 연결된 케이블의 안전 등을 점검하면서 2시간 뒤인 오전 10시로 미뤄졌습니다.

현재 구출 장면은 칠레 국영 TV의 중계로 전 세계로 방송되고 있는데, 불의의 사태에 대비해 30초 지연 방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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