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동안 광주는 집값 대비 전세값 비율이 전국 최고로 전세가가 높게 형성돼 타지역에 비해 전세값 상승이 크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최근 전세 물량이 워낙 없다보니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임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올 초 118 ㎡짜리 이 아파트의 전셋값은 1억 3천만 원 최근에는 1억 5천만 원선으로 15%나 올랐습니다.
중소형 아파트가 밀집한 광주 광산구의 또다른 주거 단지입니다.
전세 물건은 몇 달째 자취를 감췄지만 대기자는 줄을 섰습니다.
[김내순/공인중개사 : 하루에 대여섯건씩 손님들이 오시는데, 거의 대기하고 있는 정도로 기다리고 있고, 근데 물건이 한 달 이상 거의 나오지 않아요.]
최근 광주 지역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전체 82.8%가 전세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고 응답할 정도로 전세 수급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세물량이 없다보니 전세가격도 오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광주는 집값 대비 전세값 비율이 전국 최고로 전세 가격이 높게 형성돼 전세 가격 상승폭이 타지역에 비해 적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수완과 운남지구등 광산구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가 오름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춘수/부동산 써브 소장 : 전세물량이 없다 보니까 연초 대비 한 10% 이상 오른 것 같고요. 아파트 밀집지역 주변으로 그 현상이 두드러진 것 같습니다.]
전세난이 심해지자 경매 주택시장에도 수요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광주 아파트 낙찰가율은 89.7%로 수도권 평균 76.6%를 크게 웃돌았고 평균 응찰자 수도 석 달째 늘고 있습니다.
가을 이사철과 결혼철을 맞았지만 광주는 이번달은 물론 다음달도 입주가 시작되는 아파트 신규 물량이 전혀 없어 당분간 전세난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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