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심었던 자린데 삭아 없어진 거야.]
[(모종을) 얻어다 심으면 또 죽어요. 심어만 놓으 면 죽어요. 비가 자꾸 오니까.]
사상 최악의 배추 흉년, 김장배추를 심은 밭에 잡초만 무성합니다.
배추값은 사상최고, 폭등을 거듭하고 있지만 농민들에겐 그림의 떡입니다.
[벌써 계약하고 돈 다 받은거야. 장사꾼들이 노름하는 거지, 아, 장사꾼들.]
배추모종을 심을 때 벌써 밭떼기로 거래가 끝났습니다.
당시 시세가 3.3평방미터 한 평에 4천원에서 5천5백원, 또 폭락할지도 모르니 농민들 다들 그 값에 팔아 치웠습니다.
[(한포기에 얼마에요?) 한평에 12포기, 10포기 이러니까. (한 포기에 4백원?) 그렇지.]
한 포기에 만 몇천원씩 하는 배추가 불과 한시간 거리 생산지에서는 4백원, 5백원에 팔립니다.
배추의 유통시스템, 특히 경매제도가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순기/연천군 연천읍 : 장사꾼이 10만원 받을 거면 5만원밖에 못 받으니까.]
[신복수/연천군 신서면 : 중도매인들이 손아귀에 쥐고서 마음대로 하니까, 생산자들이 살아 남을 수 없어요.]
현실과 맞지 않는 탁상 경매시스템, 그 틈새를 자연스럽게 밭떼기 상인들이 차지했습니다.
손해는 고스란히 농민과 소비자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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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고양 호수예술축제가 일산호수공원과 라페스타 거리등에서 펼쳐집니다.
호수공원에서는 물 위에 떠 있는 자동차, 호수위를 질주하는 자전거 등 프랑스 극단의 이색 거리극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수도권] 배추값, 생산지 가격은 겨우 '5백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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