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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 몰려오는데, 손님맞이 준비는..

<8뉴스>

<앵커>

내일(1일)부터 시작되는 7일 간의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수만 명의 중국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과연 이들을 맞을 준비는 제대로 돼 있는지, 이혜미 기자가 점검했습니다.



<기자>

국경절 연휴 동안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인 관광객은 5만 8천여 명.

[자오양/중국인 관광객 : 여행사 단체관광을 왔는데, 서울과 제주도를 여행하고 싶습니다.]

[싱치앤치앤/중국인 관광객 : 한국 옷과 음식을 좋아해서 여행하러 왔어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행사가 마련됐고, 제주도 여행을 선호하는 중국인들을 위해 인천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도 마련됐습니다.

쇼핑업계는 큰손 고객인 중국인들을 사로잡기 위해 갖가지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백화점 안내방송 : 고객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희 백화점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윤창호/백화점 직원 : 중국인 고객들은 대륙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통 크게 한 번에 1천만 원, 2천만 원씩 결제를 하실 정도로…]

하지만 정작 중국인 관광객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여전합니다.

[주단/중국인(가수) : 숙소에 세면도구가 제대로 비치되지 않은 곳이 있고, 한강을 건너갈 때 차가 많이 밀립니다.]

중국인들이 주로 찾는 명동이나 서울시내 고궁에는 안내 표지판이 부족해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직도 중국인을 비하하는 듯한 한국인들의 태도에 불쾌함을 느꼈다는 중국인 관광객들도 많습니다.

이 때문인지 다시 한국에 오고 싶다는 사람은 10명 중 7명도 되지 않습니다.

[김성섭/세종대 호텔관광대학 교수 : 많은 틈새시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중국인 관광객을 똑같이 보기 때문에 중국 관광객들을 많이 받아들이지 못한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130만 명으로 일본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습니다.

기대를 안고 한국을 찾아온 중국인 손님들을 붙잡기 위해서는 보다 세심하고 치밀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김학모,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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