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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중소기업 '납품단가' 함부로 못 깎는다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 방안의 하나로 중소기업 조합에 납품 단가 조정을 신청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런 방안들을 통해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을 키우겠다는 게 정부의 생각입니다.

보도에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전략 회의에는 30대 그룹과 중소기업 대표들 외에 국무위원과 수석비서관급 전원이 참석했습니다.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 국정 운용 기조인 '공정사회'의 핵심 요소라는 인식을 보여준 겁니다.

이 대통령은 스몰 자이언츠, 즉 탄탄한 중소기업이 나타나려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정부가 주도해서 협력시킨다, 이것은 해서도 안 되지만 그렇게 해서는 효과가 없다고 봅니다.]

정부는 600여 개의 업종별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대기업에 납품단가 조정을 신청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로 했습니다.

대기업으로부터의 불이익을 우려해 개별 기업이 조정 신청을 기피하기 때문입니다.

또 계약한 납품대금을 깎으려면 그 정당성을 대기업 스스로 입증하도록 했습니다.

연내에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동방성장 위원회가 출범해 중소기업 적합 업종과 품목을 선정하고 대기업의 진입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이 위원회가 공표할 기업별 동반성장 지수는 대기업들이 정부 사업에 참여할 때 인센티브나 불이익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최경환/지식경제부 장관 : 점검단을 구성해 매월 추진 실적 및 애로 신고사항 등을 점검해서 분기별로 국민경제 대책회의에 보고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등 5대 기업은 2012년까지 1조 원을 출연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등을 돕기로 했고, 정부는 이 투자금의 7%를 세액공제해 줄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철,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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