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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구진 "한국인 폐암 관련 유전자 특정"

한국인과 일본인의 폐암과 관련이 깊은 유전자 2개를 일본 연구진이 특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도쿄대와 시가(滋賀)의대 연구팀은 26일 미국 과학지 '네이처 지네틱스' 인터넷판에 'TERT'와 'TP63'이라는 유전자가 한국인과 일본인의 폐암 발병 위험을 최대 4.26배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폐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폐선암(肺腺癌)을 조사했다.

폐선암을 일으킨 한국.일본인 약 2천100명과 그렇지 않은 약 1만1천명의 유전자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다이고 야타로 시가의대 교수(임상종양학 전공)는 "TERT는 지금까지 서양인의 폐선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지만, 일본인ㆍ 한국인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은 처음 확인했다. TP63은 서구에서도 폐암과의 관련성이 밝혀진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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