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행정부의 국가안보팀이 아프간전 전략을 놓고 내부에서 격렬한 노선 투쟁을 벌였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워터게이트 사건 폭로 기사로 퓰리처상을 받았던 유명 언론인, 워싱턴포스트의 밥 우드워드 부편집인이 이번주 초 발간한 '오바마의 전쟁'이란 신간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서 행정부 고위 인사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쓴 책인데요.
이 책에서 우드워드는 국가안보팀이 아프간전 추가 파병 규모를 4만 명으로 하자는 쪽과 2만 명으로 하자는 쪽으로 나뉘어져 험악하게 논쟁을 이어가자, 결국 오바마 대통령이 그 중간인 3만 명 증파로 가닥을 잡고 단계적인 철수안을 내놓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런 논쟁이 심해져서 서로 마피아, 심지어 바퀴벌레로 비하하는 등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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