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인권을 억압하는 대표적인 전제주의 국가로 북한을 지목했습니다. 북한 정권이 주민들을 노예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세계의 자유와 평화는 개인의 자유와 평화로부터 시작된다면서 인권을 억압하는 대표적 사례로 북한 정권을 지목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어린 소녀들을 살해하는 탈레반, 국민들을 노예화하는 북한 정권, 전쟁무기로 성폭행을 일삼는 콩코 킨샤사의 무장그룹이 아직도 남아 있는 전제주의 국가들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남북한의 극단적인 현실을 거론하면서 북한 사회를 '감옥'에 비유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G20회의가 개최되는 한반도는 역동적이고 개방적인 사회와 감옥같이 폐쇄된 사회가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지역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란 핵문제와 관련해 외교적 창구는 언제든지 열려 있으며 모든 것은 이란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만나 중국 위안화 환율 문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위안화 환율 문제로 야기된 미-중 긴장관계 해소를 위해 중국이 보다 노력해달라고 촉구했지만 원자바오 총리는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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