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11호 태풍 '파나피'가 타이완을 강타했습니다. 19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내일(20일)은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속 220킬로미터에 달하는 강풍에 주택이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자동차들도 강풍에 뒤집혔습니다.
오늘 오전 8시 40분쯤 타이완 중부 화롄시 근처에 제11호 태풍 파나피가 상륙했습니다.
파나피가 휩쓸고 간 거리는 순식간에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특히 54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내린 남부지방에서는 홍수와 산사태가 속출했고, 주요 간선도로와 공항, 철도가 통제됐습니다.
17만 가구에서는 전기도 끊겼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지금까지 1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타이완 재난 당국은 산간지역 주민 6천여명을 대피시켰습니다.
또 수천명의 군인과 경찰, 공무원들을 타이완 전역에 배치해 피해에 대비했습니다.
[타이완 군인 : 산사태로 보통 차들이 다닐 수 없게 된 곳을 주민들이 군용차로 다닐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파나피는 오늘 타이완을 관통해 내일 중국 남동부의 광둥성과 푸젠성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올 들어 상륙한 태풍들 가운데 파나피가 가장 강력한 규모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위험지역 주민 18만여명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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