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7월 한 때 조금 늘었던 아파트 거래량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강남을 제외한 서울과 수도권 전 지역에서 거래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김형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신고된 전국의 아파트 거래 건수는 3만 1천 건.
한 달 만에 3.8%가량 줄어든 것으로, 최근 4년간 8월 평균 거래량인 3만 8천 7백여 건보다는 20%나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로써, 지난 7월 4개월 만에 모처럼 3만 2천건을 넘으며 회복세를 보였던 아파트 거래량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지역별로는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가 2천백여건, 수도권 전체가 8천여 건으로 한 달 전에 비해 각각 3.7%씩 줄면서, 지난 4년 평균보다는 60%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경기 안양, 일산, 군포, 용인 등 수도권 도시에서는 아파트 값이 평균 2천만 원 가량 떨어지는 약세가 계속됐습니다.
이처럼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는 꽁꽁 얼어붙었지만,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전용면적 77제곱미터짜리가 전달보다 1천만 원 오른 9억 원에 거래되는 등, 재건축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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