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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등락 끝 약보합세…미 소비·생산 호조

<앵커>

뉴욕증시는 4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약보합 수준에서 마감했습니다. 지수보다는 미국의 소비와 생산이 호전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투자자들이 주목했습니다.

뉴욕 이현식 뉴욕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8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4 퍼센트 늘었습니다.

다섯달 만에 가장 큰 증가세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를 능가했습니다.

판매가 늘자 기업들은 생산량을 늘려 창고를 채우고 있습니다.

미 상무부는 7월 기업 재고가 전월대비 1퍼센트 늘었는데, 이는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업들이 수요 증가를 예상해 설비 가동률을 높여서 창고에 물건을 채워두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미 4일 연속 오른데 따른 부담이 작용해 뉴욕증시는 등락 끝에 약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그렇긴 해도 9월 들어서 다우 지수가 5%, 나스닥 지수는 8% 가량 오르는 등 뉴욕증시는 최근 잇따르는 경기 호전 지표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증시 주변에서는 고용이 회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아 본격 회복은 멀었다고 보는 견해가 아직 많지만 경기가 느리게나마 회복되고 있다고 보는 견해도 조금씩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14일) 골드만 삭스는 연준이 확실한 경기 부양을 위해서 11월쯤 추가로 국채 매입에 나서 1조 달러 가량을 시중에 더 풀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돈 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가들은 금 매입에 나섰고 오늘 금값은 선물, 현물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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