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딸기는 봄이 제철이죠. 그런데 여름부터 늦가을에 걸쳐 수확되는 딸기가 있습니다. 전량 일본으로 수출돼 그동안 구경할 수 없었던 대관령 딸기.
송인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발 700m에 위치한 대관령의 한 딸기 재배 농가입니다.
탐스럽게 열린 딸기 수확이 한창입니다.
이 곳 딸기는 봄철 딸기 생산이 끝나는 6월부터 본격 수확을 시작하는 여름 딸기입니다.
한여름에도 25도 이상 올라가지 않는 서늘한 고랭지 기후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박용석/대관령딸기 영농조합법인 대표 : 고랭지 딸기는 육질이 단단하고 작아서 저장성이 길며 전량 일본에 수출되어 장식용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재배를 시작한 대관령 딸기는 해마다 수출이 늘어 올해 생산량은 2백 톤에 이릅니다.
[김연옥/대관령면 횡계리 : 다른 고랭지 야채나 채소를 수확하는 것보다 편하고 아이들 학원비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요. 우리 가정 경제에도 보탬이 돼요.]
하지만 대관령 딸기의 품종은 묘주당 6백 원 가량의 로열티를 주고 수입해야 하는 영국산 '플라멩고'입니다.
대관령 딸기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산 품종 개발과 보급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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