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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경찰이 현금 5억 들고 잠적…CCTV에 덜미

<8뉴스>

<앵커>

추석 자금을 금고로 옮기던 은행의 청원경찰이, 현금 5억 원이 든 돈 꾸러미를 들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이 모습이 은행 폐쇄회로 TV에 잡혔습니다.

사건·사고소식 한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0일) 오후 3시45분쯤 창원시 경남은행 본점에서 추석자금을 옮기던 이 은행 청원경찰 43살 박 모씨가 오만원권 현금 꾸러미 5억 원을 들고 달아났습니다.

[정한습/경남은행 홍보실장 : 돈이 모자라서 알아보니 사람도 없더라.]

경찰은 박 씨가 현금 꾸러미를 든 채 은행 현관을 나서는 장면이 은행 폐쇄회로 TV에 잡힌 걸 확인하고 박 씨를 공개수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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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울산 한 폐유 처리업체 옥외 탱크저장소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불은 탱크 안에 있던 폐중유 200톤을 모두 태워 2천 만원 재산피해를 낸 뒤, 세시간만인 낮 12시 반쯤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중질유 특성상 불이 쉽게 꺼지지 않아 소방관들이 진압에 애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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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오전 7시 반쯤 제주시 조천읍의 방파제에선 39살 오모 씨가 자신의 차를 몰고 바다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오 씨는 사고 직후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지만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습니다.

경찰은 자살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장진국(UBC), 강명철(JIBS), 홍혁진(KNN),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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