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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온한 주택가에서 갑자기 펑! '불바다'

<8뉴스>

<앵커>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택가에서 가스관 폭발로 추정되는 대형 화재가 발생해 주변이 불바다로 변했습니다.

오늘(10일)의 세계,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둠이 깃드는 평온한 주택가에 갑자기 펑하는 굉음과 함께 엄청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집들이 심하게 흔들렸고,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져나갔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택가에서 가스관 폭발로 추정되는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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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 소각 발언 파문에 미국 대통령까지 나섰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존스 목사가 듣고 있다면… 알 카에다 가입자만 크게 늘어날 것이란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자 장본인인 존스 목사는 9.11 테러 현장 근처 모스크 건립지를 옮기는 대가로 소각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테리 존스/목사 : 이슬람 지도자가 뉴욕의 모스크 건립지를 옮기겠다고 동의해서, 코란 소각 계획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뉴욕의 이슬람 관계자들이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고, 존스 목사는 소각 철회를 다시 번복했습니다.

딸한테까지 사이비라고 비난받는 목사의 말에 너무 관심을 기울여서 일이 커졌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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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문하던 이라크 군인들이 차에 폭탄이 설치돼 있다고 소리치면서 다짜고짜 운전자를 테러범 취급합니다.

운전자를 혼비백산하게 한 이 장면은 사실은 몰래 카메라를 이용한 TV 프로그램입니다.
이라크에서는 많은 동포가 폭탄 테러로 희생되는 상황에서 한심하다는 비판이 있는가 하면 재미로 볼 수 있지 않냐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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