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동향-진응민 한맥투자증권 연구원
○ 뉴욕증시
이틀 연속 강보합에서 마감되었다. 미국증시는 신규실업수당천구건수가 예상외로 감소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7월 무역 적자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장 초반 상승세로 시작했지만 장후반 유럽은행들이 추가자본확충에 나서야 한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상승폭이 둔화되며 장을 마감했다.
고용지표 개선, 美 증시 상승에너지 불어 넣어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고용시장이 미약하지만 예상보다 회복되는 모습 보인다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지난주보다 27000건 감소한 451000건을 기록했고 추세를 살피는데 도움이 되는 4주 평균 실업수당천구건수는 9250건이나 줄어들면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수요일 연준 베이지북에서 언급한대로 경기확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미국 경제가 견고한 성장을 보이기 위해서는 민간 부분 고용이 더 빠르게 일어나야 하고 지금같이 더딘 회복세는 시장이 우려하는 바이다.
무역적자 개선도 지수 상승 발판
7월 무역적자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는데 상무부는 7월 무역수지 적자가 428억달러를 기록했다 밝혔는데 이는 전달보다 14% 감소한 수치이며 17개월내 최대 감소폭이었다. 시장 예상치였던 470억달러 적자를 밑도는 모습이었다.
2008년 8월 이후 수출액이 최고수준에 도달했지만 수입이 2.2% 감소하면서 무역 적자 폭이 줄어든듯 하다. 지표호조에 따라서 미 경제회복 과정에 따라서 제조업체 비롯한 주요기업 수출이 미국경제의 원천으로 자리잡을 것 같으며 또한 소비부진으로 인한 해외상품 수요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점도 미국 수지 회복에 기여할 듯 하다. 최근 무역 적자가 GDP 성장률을 잠식했지만 점차 상황이 개선될 듯 하다.
유럽은행 건전성 우려 있지만 美지표 개선에 당분간 상승 전망
이런 호조에도 불구하고 장 후반들어서 유럽은행들이 추가 자본 확충에 나서야 한다는 전망으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었다. 도이체방크가 투자은행들에게 114억 달러의 유상증자를 검토했다고 전해지면서 유럽은행들의 자본 건전성이 다시 부각되었고 다른 대형 은행마저 대규모 증자에 나설 수 있다는 악재가 나왔다. 유럽은행권 이슈보다 전반적으로 미 경제지표가 소폭이나마 호조를 보이는 점이 향후 경기회복 기대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었고 이 흐름은 당분간 뉴욕증시에 상승을 견인할 듯 하다.
○ 외환시장
엔화 강세 식을 줄 모르고 달러는 약세·유로화는 주춤
엔화가 하루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아일랜드 국채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 된 가운데 호주 고용지표가 미국 고용 및 무역지표들이 예상보다 양호하면서 시장 저반의 위험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는듯 했지만 유럽은행 부실 악재가 다시 불거지면서 유럽통화의 상승폭은 상당부분 억제되었다.
호주의 고용상황이 6개월 연속 개선되었고 미국의 무역수지 고용시장 회복세가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 기대로 이어지며 상품통화 강세로 나타나며 달러화 대비 상승세로 거래되는 모습 보였다. 하지만 유로화의 경우 아직도 유럽권에 대한 긍정적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유럽 은행 부실 관련 보도 후 소폭 하락세로 반전했다.
또한 달러엔 환율은 약보합 수준에서 상승이 제한되었다. 일본 정책당국자들의 엔화강세 저지를 위한 시장개입 발언이 나오고 있지만 구두계획 정도로만 여기고 있다는 소식으로 개입경고 발언이 엔화 추가 상승 심리를 오히려 부추기고 있는 듯 하다. 일본 재무상과 차관이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지만 시장은 가능성 낮은 경고로만 치부하고 있다. 계획 발언이 단순한 구두계획 정도로 제한될 경우 달러엔 환율이 단기적으로 83엔까지 떨어질 수 있고 원만히 진행되는 한 일본 당국의 개입이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 주목하는 듯 하다.
○ 상품시장
유가 큰 폭 상승…재고량 증가 발표에 하락전환
국제유가는 장 초반까지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소식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최고치인 배럴당 75달러 선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이 발표한 지난주 석유재고량이 지난주보다 19만 6000배럴 증가한 11억 4000배럴을 기록하면서 통계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내자 원유가격은 곧바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상승세를 나타낸 뉴욕증시가 하락을 보인 점도 유가 하락을 지지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미국 에지 정보청은 중국내 원유 수요가 선진국들의 수요둔화를 상쇄시켜 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12월 경에는 국제유가가 78달러 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였고 2011년에는 84달러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리케인 시즌 동안 멕시코만 원유생산 차질로 유가가 지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공급량이 수요량을 초과하는 상황에다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약화되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상승 움직임을 나타내기는 어려울 듯 하다.
주가개선에 금값 하락…단기 조정 있지만 상승추세 유지 할 것
금가격 또한 큰폭으로 하락을 나타냈다. 금주 계속 상승세를 보인만큼 미 고용지표 개선 소식이 이익실현의 주 재료가 된 듯 하다. 금 가격은 최근 랠리를 펼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고 현재 투자심리가 경제지표에 따라 시시각각 빠르게 변하고 있어서 단기적으로 금 가격은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중장기 측면에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금에 대한 투자 수요는 가격 상승을 계속해서 나올 듯 하다. 금 가격은 일시적 조정 과정 후에 다시 상승세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 오늘 전망
금리동결 충격에 일시 둔화조짐 있지만 해외증시 개선..긍정적 전망
한은 금리발표와 쿼트러블 위칭데이가 마무리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내릴 수 있다. 금리인상 기대가 컸던만큼 단기적으로 충격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금리 동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서서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금리 동결에 따라 금융업종들의 상승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데 은행과 보험주들 시장을 이끈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이들 업종들의 상승탄력 둔화로 증시가 주춤할 여지는 있지만 미국 경제지표가 소폭이나마 개선세이고 글로벌 전반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 기대 심리가 살아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증시가 양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내 증시도 해외증시와 연계한 긍정적 흐름이 이어질 듯 하다.
엔화강세 수혜주 추천
금리동결에 따른 보험과 은행주들이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 업종 비중을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 상대적인 원화가치 절하로 인해서 최근 이어지는 엔화강세 수혜업종들의 상승세는 이어질 듯 하다. 엔화강세 수혜가 예상되는 자동차 주를 비롯한 수출주들은 강세가 이어질듯 보이고 경기민감주와 소비관련주에 대해서도 중장기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한편 단기적으로 내수 관련 업종에 대한 접근도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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