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가장동.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보금자리 확보를 위해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는데요.
작년부터는 단지 내 취업여성들이 육아부담을 덜 수 있도록 어린이집이 개관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곳은 육아환경에 대한 자부심도 남다른데요.
우선, 안전을 고려한 내부 설계구조가 눈에 띕니다.
자연채광을 살리는 통창구조, 그리고 시공재료 모두 친환경 제품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마은희 원장 : 콘센트의 위치까지도 영유아들의 손에 닿지 않도록 키 높이 이상의 위치에 배치하고, 계단의 난간도 영유아들 키 높이 이상으로 하여 안전성을 확보하였습니다. 전국에 있는 보듬이 나눔이 어린이집이 영유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배려하였습니다.]
어린이 시설이 부족했던 취약지역과 취업여성이 많은 산업체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보듬이 나눔이 어린이집' 건립이 계속 추진되고 있는데요.
보육지원사업을 통해 작년에 개관한 어린이집은 모두 11군데.
모두 친환경 시설과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로 지역사회 어린이집의 발전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역시 사회복지공모금회가 경제계, 그리고 각 지자체와 손을 잡고 보육여건이 열악한 12개 지역에 어린이집을 건립할 예정인데요.
[옌빈빈/중국 결혼이민여성 : 선생님들 많이 좋고요, 일단 마음이 제가 마음이 편안해서 좋아요.]
어머님들의 평가는 일단 합격점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마음이 더 중요하겠죠.
엄마와 떨어져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야 하는 아이들.
과연 어떤 점수를 줄지 궁금합니다.
[권영서 (7세) : 장난감이 많이 있어서 좋고요, 집이 가까워서 좋아요.]
이 곳 어린이집의 가장 큰 장점은 7살까지 취학 전 아동 모두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연령별로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부모님이 더더욱 안심하고 반기는 것은 바로 급식환경인데요.
보통의 어린이집과는 달리 아이들이 식사를 하는 장소가 따로 마련돼 있습니다.
[이수연/영양사 : 요즘 아이들은 아토피도 많고 해서, 친환경과 유기농 식자재로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고요, 급식실 배식으로 학교에 가서도 잘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양식을 채우는 도서실도 교실과는 따로 배치돼 있는데요.
편안하게 엎드려 책을 볼 수도 있고, 수업이 끝난 후에도 귀가가 늦어지는 아이들은 이곳에서 엄마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김지영/학부모 : 맞벌이라 채영이를 맡길 마땅한 곳이 없어서 항상 고민이었는데요, 이런 친환경 보육시설이 생겨서 너무 기쁘고 안심이 되는 것 같아요. 더 만족해요.]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아이가 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육환경에 대한 더 큰 노력, 우리의 미래를 위한 투자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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