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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경찰서 겨냥 차량자폭테러…60명 사상

<앵커>

대홍수로 고통을 겪고 있는 파키스탄에서 엎친데 덮친격으로 대형테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엔 경찰서를 겨냥한 자폭테러로 60명 가량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카이로에서 이민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경찰서 건물이 흔적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폐허로 변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파키스탄 북서부 라키 마르와트시의 경찰서.

괴한 한명이 폭탄을 가득실은 트럭을 타고 경찰서 건물로 돌진해 자폭했습니다.

[부상자 : 아침 기도를 마치고 잠자리에 든 순간 큰 폭발이 일어났고 파편들이 쏟아졌습니다.]

경찰관 9명 포함해 19명이 숨지고 40명 가량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은 앞서 지난주 수요일에는 라호르에서 세차례 연쇄폭탄테러로 350명 가량 살상했고, 이틀 뒤에는 남부 퀘타에서 시아파를 겨냥한 폭탄테러로 150명 가량을 숨지거나 다치게 했습니다.

사상 최악의 홍수 피해를 당해 파키스탄 정부가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는 사이 탈레반이 잇단 테러를 감행하며 위세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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