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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남에 납치된 여성 7시간만에 풀려나

광주에서 내연남에 의해 납치된 30대 여성이 7시간여만에 무사히 풀려났다.

2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께 김모(38.여)씨가 내연 관계인 한모(40)씨에게 납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김씨의 여동생(35)은 "언니가 김씨와 말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말을 듣고 언니의 집에 가보니 방이 어질러져 있었고 둘은 사라지고 없었다. 전화가 모두 꺼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한씨는 김씨의 여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언니와 다투고 함께 있었지만 곧바로 돌려보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는 김씨를 인근 여관으로 끌고가 흉기로 위협하고 감금했으며, 7시간 뒤인 오후 10시 30분께 집으로 돌려보냈다.

최근 1년여동안 김씨와 내연 관계를 유지해온 한씨는 최근 김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며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씨의 차량을 추적하는 등 한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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