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골퍼가 러프에 빠진 볼을 쳐내려다 골프채가 바위에 부딪치는 바람에 산불을 냈다고 영국 BBC 방송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한 남성 골퍼가 캘리포니아 남캘리포니아 어바인시에 있는 새디 캐니언 골프장에서 러프에 빠진 공을 치던 중 클럽이 바위에 부딪쳐 불꽃이 튀면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은 골프코스 옆의 빽빽한 숲 12에이커를 태웠으며 소방당국은 헬기와 150여 명의 소방관을 출동시켜 불을 껐다.
남캘리포니아는 타는 듯한 날씨로 인해 풀이 바짝 말라 자연발화로 인한 대형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오렌지 카운티의 한 소방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만나 화재 원인을 파악했다"면서 "골프채를 휘두르다 산불을 낸 경우는 처음 듣는다"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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