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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한국맛에 반했어" 음식·한방 인기

우리의 드라마가 동남아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린 덕택에 한국 음식과 한방 의학의 인기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는데.

한약재의 약효가 뛰어나다는 입소문을 타고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은 면세점 안의 건강식품 매장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고.

[짱 메이링/홍콩 관광객 : 한국의 약재가 좋다고 들어서 엄마 아빠한테 선물하려고 샀어요.]

대한민국 식품의 인기를 실감한 곳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홍콩 식품 박람회장!

매해 개최될 때마다 수십만 명의 바이어들과 소비자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전시장에는 식음료, 가공식품, 특산품 등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수만 가지의 식품들이 전시돼 '식품 올림픽 경기장'을 방불케 하는데요.

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장에서 단연 두각을 보인 것은 대한민국의 떡볶이와 김치!

시식하는 손길들은 점점 바빠지고.

아삭아삭 매콤한 김치 맛에 다들 반했다, 반했어!

[전에 한국에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정말 맛있네요.]

한류와 함께 매운 맛의 음식이 선호되면서 고추장과 젖갈류, 얼큰한 국물의 한국 라면도 승승장구!

한국 식문화에 대한 이해도 함께 높아진다고.

[임현구/박람회 참여업체 관계자  : 중국이 한류열풍 때문에 한국 음식에 대한 평이 좋아지고 있어서 추세가 좋아지고 있어요. 한국 음식이 아주 잘 나가고 있어요.]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것은 비단 음식만이 아니다.

우리의 전통한의학과 특산품으로 만든 건강식품도 주목을 받았는데.

그 이유가 궁금하다.

[이화동/한방산업진흥원 한약제제팀장  : 우리나라같은 경우는 옛날부터 청정지역으로서 좋은 약재들이 많이 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바이어들이 우리 한국제품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서 매리트가 있고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한국의 인삼과 지역 특산품의 효능, 효과가 알려지다 보니 많은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시식에 참여하기도 한다.

[왕 하이펑/홍콩 : 한국의 박람회(한국 매장)에 와서 구경을 하고 있는데 한국 약재가 정말 좋은 게 많네요. 제가 마신 건 오미자차인데, 그걸 사려고 찾고 있어요.]

특히 동의보감에서 기운을 살리는 보약으로 기록된 공신단은 귀한 약재를 꿀과 함께 버무려 쓴 맛이 적기 때문에 외국인들에게 반응이 좋다.

[황성연/한국 전통의학 연구소 연구소장 : 저희 한국 전통의학 연구소는 인삼,홍삼,오미자,안동 마 같은 것을 개발하여 만든 공신단 이라던지 여러 제품들을 이용해서 이번에 보건복지부와 같이 나오게 됐습니다.]

젤리같은 쫄깃함에 먹기도 좋고 몸에 좋은 보약이라는 설명에 더욱 기뻐하니 동서양이 통했다고나 할까?

캐나다, 일본, 중국 등 25개국, 500여개의 업체들이 모여 각종 의료기기부터 가공식품까지 산업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동남아 바이어들과 현지 소비자들의 선택은 단연 한국!

현지기업 시찰, 시장조사, 해외 바이어 상담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친 결과 박람회 기간 동안 100만 달러 수출계약과 300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을 정도라니.

[김덕곤/보건복지부 한의약 산업과 사무관 : 우리 보건복지부에서는 박람회등을 통해서 우리 업체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식품과 한약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더 멀리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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