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더블딥 없을 것" 버냉키 효과…다우, 1만선 회복

<앵커>

미국 증시가 하루만에 반등해 다우지수 1만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더블 딥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가 1.65 % 올라 10150.65를 기록하면서 어제(27일) 무너졌던 1만선을 회복했습니다.

나스닥 지수와 S&P 지수도 모두 반등했습니다.

미국의 2분기 국내 총생산 성장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발표됐지만 "미국경제가 더블 딥에 빠져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세계 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해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기는 하지만 미국 경제가 짧은 성장후 다시 침체하는 더블 딥에 빠져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경기가 더 나빠져서 추가 부양책이 필요할 경우 채권 매입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공급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유가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각종 경제 지표가 불안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미국의 경기 회복세 자체가 정체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부터는 다시 뚜렷한 성장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며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