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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저압부(TD) 북상…제주도·남해안에 큰 비

주말을 앞두고 덩치가 큰 비구름이 우리나라로 북상하고 있어 걱정입니다.

태풍으로 발달하지는 못했지만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열대저압부라는 거대한 비구름인데요.

4호 태풍처럼 이번 열대저압부도 우리나라 부근에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 태풍으로 발달할 듯 "

이 열대저압부는 금요일(27일) 아침 9시쯤 일본 오키나와 서쪽을 지나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인데요.

문제는 이 열대저압부가 곧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태풍으로 발달하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공급받아야 하는데 열대저압부가 지나는 해역의 수온이 25도이상으로 높아 에너지가 충분하기 때문이죠.

기상청은 태풍으로 발달할 시점이 금요일밤에서 토요일 오전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서해로 북상할 가능성 높아 "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은 열대저압부는 토요일(28일) 아침 제주도 서쪽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에는 토요일 밤 서해상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이구요. 일요일(29일)에는 중국 북동지방까지 진출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행이라면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태풍의 진행방향 오른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태풍과 가까운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 제주도·남해안·지리산 부근 호우 조심 "

열대저압부가 몰고온 비구름이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전에 열대저압부 전면에 자리잡은 강한 비구름이 먼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어 비구름이 갑자기 강하게 발달할 가능성이 크고 이 때문에 국지성 호우가 잇따를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제주도와 남해안 뿐 아니라 지리산 부근에도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큰 만큼 막바지 피서객들이나 등산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벌초에 나서는 분들은 강한 비바람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떠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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