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억류됐던 곰즈 씨와 함께 오늘(27일) 오전 평양을 출발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북측은 비핵화와 6자회담 재개 문제 등 북미간 현안이 논의됐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늘 항공편으로 평양을 떠났으며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전송했다고 밝혔습니다.
8개월째 북한에 억류됐던 곰즈 씨도 석방돼 함께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카터 전 대통령의 담화에서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6재회담 재개문제가 논의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카터 전대통령이 외무상 등을 만나 북미간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했다고 전하고 이번 방문이 북미간에 이해를 깊이하고 신뢰를 조성하는 유익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김정일 위원장이 불법 입국한 미국인 곰즈 씨에 대해 석방을 명령했으며 카터 전 대통령이 사의를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그제 평양에 도착했으며 전격 중국을 방문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는 만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이번 방북은 곰즈 씨 석방이라는 인도적 목적으로 이뤄진 개인차원의 일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정부 차원의 대북메시지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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